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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발생 배경
서비스에서 핫픽스를 진행할 상황이 발생.
핫픽스 진행 과정에서 새로 배포를 진행하였음에도 유저들은 수정 이전의 상태를 바라보고 있는 문제가 발생했다.
참고로 CRA로 생성된 프로젝트이며, 문제가 발생했던 코드는 아래의 형식과 같았다.
script.js 파일을 수정했지만, 반영이 되지 않는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인라인 코드 테스트
해결 방법
해당 문제의 원인은 클라이언트 브라우저의 캐시로 인한 문제로, Cache Busting 즉, 캐시 무효화를 통해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캐시 무효화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파일 경로 뒤에 쿼리스트링 추가
쿼리스트링이란 URL의 뒤에 문자열을 통한 데이터 전달 방법이다. 대표 사례로는 검색 필터 조건을 들 수 있다.
쿼리 문자열을 변경하게 되면 브라우저는 캐시된 파일의 URL이 변경되었음을 감지하고,
브라우저는 이전 URL과 연결된 캐시를 무효화하고 새로운 URL로 파일을 가져오기 위해 서버에 요청하게 된다.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2. 파일명 변경
해당 방법도 간단하기는 하나, Git 추적이 불편해서 사용하지 않은 방식이다. 예를 들어서, Example.js의 내용을 변경할 경우에는 Example.js 내에서 코드를 변경한 커밋 1, Example.js를 삭제하고 Example-new.js를 생성한 커밋 하나를 생성해야 히스토리 추적이 가능하다. 불필요한 커밋이 생성되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했다.
3. React-app-rewired 라이브러리 사용
해당 라이브러리는 Eject를 하지 않아도 기존의 CRA 프로젝트에 커스터마이징을 가능하게 하는 라이브러리이다. 해당 방법은 CRA가 제공하는 안전성을 깨트리게 되며, 다른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망설여지게 됐다.
해결 과정
결국 해당 문제는 파일 경로 뒤에 쿼리스트링을 추가하여 캐시를 무효화 시키는 방식을 사용했다. 선택 시 고려 사항은 1. 핫픽스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환경 2. 핫픽스 진행 과정이었기에, 라이브러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상태로 라이브러리를 선택하기에는 위험이 있다고 생각했다.
문제 원인?
그렇다면 캐시가 발생하는 원인은 뭐가 있을까? 좀 더 근본적인 문제는 CRA 환경에서의 정적 빌드 파일의 해쉬 값이 변경되지 않는 것이다. 즉, CRA는 빌드 시에 동일한 파일이름을 반환한다.
CRA 결과물 중에서 해쉬 값으로 된 파일명들은 정적파일로 처리하는 부분이며, 빌드 시에 해쉬 값이 동일하게 되면 배포가 이루어져도 웹서버는 최신 파일 교체 필요성 여부를 알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CRA 공식 문서에서는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공식 문서
Each file inside of the build/static directory will have a unique hash appended to the filename that is generated based on the contents of the file, which allows you to use aggressive caching techniques to avoid the browser re-downloading your assets if the file contents haven't changed. If the contents of a file changes in a subsequent build, the filename hash that is generated will be different.
위의 문장은 프로젝트의 build/static 디렉토리에 있는 각 파일에 대해 유니크한 해시(고유한 문자열)가 파일 이름에 추가되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이 해시는 해당 파일의 내용을 기반으로 생성되며, 파일 내용이 변경되지 않았다면 브라우저가 자산을 다시 다운로드 하지 않고 캐싱된 자산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적극적인 캐싱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만약 파일의 내용이 후속 빌드에서 변경된다면 생성되는 파일 이름의 해시도 다를 것이라고 말한다.
공식문서에서 이렇게 말하는데 나는 어떻게 해쉬 값이 변경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까?
궁금하다면, 자세한 내용은 하단 블로그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단테님 블로그
제법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직접 검증을 통해서 확인하기로 했다. 확인 방법은 꽤나 단순하다. 그저 코드 수정 전 빌드 결과물과 코드 수정 후의 빌드 결과물을 비교하기만 하면 된다.
(혹시 더 좋은 검증 방법이 있거나, 해당 검증 방법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